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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골프 후원 사우디, 이번엔 유럽 여자골프... 대회 총상금 500만 달러로 인상
  • 월간골프
  • 등록 2022-11-11 1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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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홈페이지

오일머니를 앞세워 세계 골프계의 ‘큰손’으로 부각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이번에는 유럽여자프로골프(LET)에 자금을 쏟아붓는다. 

 

내년 열릴 LET 대회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총상금이 내년부터 500만 달러(약 68억 원)로 늘어난다.

 

LET는 10일(한국시간)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총상금을 올해보다 100만 달러 증액하는 데 PIF와 합의했다고 10일(한국시간) 밝혔다. 우승 상금도 75만 달러로 올라갔다.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대회는 내년 2월 16일부터 19일까지 사우디 킹 압둘라 이코노믹 시티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 클럽에서 열리며 LET 소속 선수에다 세계 랭킹순, 스폰서 초청을 더해 총 12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2023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대회는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대회 직전에 열릴 예정이라 LPGA 대회의 참가 선수 구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알렉산드라 아르마스 LET CEO는 “이번 상금 증액은 투어와 여성 스포츠에 있어서 상징적인 사건이다. 사회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은 2020년 에밀리 크리스티네 페데르센(덴마크)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작년에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우승했다. 올해 우승자는 조지아 홀(잉글랜드)이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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