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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전 세계 스포츠계를 꽁꽁 얼어붙게 만든 상황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추가 4개 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PGA 투어는 18일(한국시간) “최근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5월14일 PGA챔피언십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까지 연기된 것이다.
취소 된 4개 대회는 RBC 헤리티지(4월13일-19일), 취리히 클래식(4월20일-26일), 웰스 파고 챔피언십(4월27일-5월3일), AT&T 바이런 넬슨(5월4일-10일) 등이다.
PGA 투어 측은 “정부와 관계 기관으로부터 더욱 정확한 정보를 받게 되면, 각 대회 조직위원회와 주최사, 그리고 다른 골프 협회 및 기관들과 함께 이번 시즌의 일정을 새롭게 논의해 결정할 것이다”며 “이 결정에는 투어와 골프 업계에 관계된 모든 관계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될 것이고, 이번 시즌이 의미 있게 마무리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 될 것이다. 투어는 이러한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추가적인 성명을 발표 하겠다”라고 밝혔다.
-월간골프 최영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