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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뒷심 부족으로 ‘LA 챔피언십’ 아쉬운 공동 6위
  • 월간골프
  • 등록 2023-05-02 00: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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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사진/AFP연합뉴스

LPGA 투어 ‘루키’ 유해란(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이지만 짙은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유해란은 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윌셔CC(파71)에서 열린 L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연장전 끝에 우승한 해나 그린(호주) 등 공동 1위 3명에 2타 뒤진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첫 출전 대회인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공동 7위에 이은 시즌 두 번째 ‘톱10’이자 데뷔 최고 성적이다.

 

선두와 2타 차의 공동 2위로 출발한 유해란은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3번 홀까지 보기만 3개를 기록하며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15번 홀(파5) 이글에 이어 다음 홀 버디로 잃은 타수를 만회했지만 다시 우승 경쟁을 펼치기에는 늦은 감이 있었다.

 

KLPGA 투어에서 5승을 기록한 유해란은 지난해 12월 열린 LPGA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 통과했다. 올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 통과하는 안정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우승은 9언더파를 기록한 해나 그린(호주)이 린시위(중국), 아디티 아쇼크(인도)와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2차 연장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거의 4년 만의 통산 3승째다. 

 

한편, 최운정이 최종일 6타를 줄여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안나린이 공동 13위(4언더파 280타), 최혜진과 김효주는 공동 17위(이상 3언더파 281타)에 올랐다. 고진영은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4위(1오버파 285타)에 그쳤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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