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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4월 열릴 예정이었던 3개 대회를 취소했다.

21일(한국시간) LPGA 투어 측은 “오는 4월 15일 개막 예정이던 롯데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휴젤-에어프리미아 LA오픈(4월 23~26일), 메디힐챔피언십(4월 30일~5월 3일)까지 3개 대회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LPGA 투어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이미 9개 대회가 연기 또는 취소됐다. 2월 아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3개 대회 취소에 이어 볼빅 파운더스컵과 KIA 클래식, 그리고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을 연기했다. 

5월14일 펠리컨 여자 챔피언십이 재개 후 첫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월간골프 최영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