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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59타’ 놓쳤지만 60타 11언더파 기록한 노승열, 바이런 넬슨 단독 선두
  • 월간골프
  • 등록 2023-05-12 09: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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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사진/AP 연합뉴스

노승열(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첫날 11언더파 60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노승열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기록하며 1타만 더 줄였어도 ‘꿈의 타수’로 불리는 59타를 적어낼 수 있었다.

 

이날 노승열의 샷은 그다지 날카롭지는 않았다. 그린을 5번이나 놓쳤고, 세 번은 벙커에 빠졌다. 하지만 보기를 하나도 적어내지 않을 만큼 쇼트게임이 빛을 발했다. 레귤러 온 했을 때 평균 퍼트가 1.23개에 불과했다.

 

PGA 투어 출전권 순위가 낮아 출전 기회가 많지 않은 노승열은 이번 시즌에 12경기에 출전했는데 ‘톱10’ 진입이 한 번도 없다. 최고 성적은 작년 RSM 클래식 공동 15위. 올해만 따지면 2인 1조 팀 경기 취리히 클래식 공동 19위가 최고 순위다.

 

이번 대회는 유독 한국선수들이 강했다. 2013년 배상문, 2019년 강성훈에 이어 2021년과 2022년 대회에선 이경훈이 연속 우승했다.

 

컨디셔널 시드를 받아 투어에 참가하고 있는 노승열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는 150위로 125위까지 주는 내년 시드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페덱스 포인트 순위를 44위까지 끌어올리고 2년 시드를 받아 안정적인 투어 활동을 할 수 있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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