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바너 3세, LIV골프 시리즈 7차 대회 우승... 상금 54억 원 ‘잭팟’
  • 월간골프
  • 등록 2023-05-30 16:22:11

기사수정

바너 3세. 사진/AP 연합뉴스

해럴드 바너 3세(미국)가 2023시즌 LIV골프 시리즈 7차 대회(총상금 2천 50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바너 3세는 지난 29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스털링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친 바너 3세는 2위 브랜던 그레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 11언더파 205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53억 원)다.

 

바너 3세는 2015~16시즌부터 PGA 투어에서 뛰었다. 풀타임으로 뛴 7시즌과 데뷔 이전 출전한 3개 대회를 포함해 총 191경기에 나와 1016만8502달러를 번 뒤 지난해 LIV골프로 이적했다.

 

PGA 투어 활동 기간 우승은 없었고, 준우승 한 번과 16차례 ‘톱10’에 든 게 전부였다. 다른 투어에선 2016년 호주 PGA 챔피언십(DP월드 투어), 2022년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PGA 투어에서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던 바너 3세는 LIV골프로 옮겨 11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거뒀다. 이날 버바 왓슨(미국) 등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는 3위를 합작, 단체전 3위 상금의 25%인 12만5000달러도 챙겼다. 

 

바너 3세는 하루 동안 412만5000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여 LIV골프로 떠나기 전 7년 동안 PGA 투어에서 벌어들인 상금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큰돈을 챙긴 셈이다.

 

한편,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가 1타 뒤진 2위에 올랐고,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미토 페레이라(칠레)는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