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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여자골프 최장기간 세계랭킹 1위 오초아와 타이
  • 월간골프
  • 등록 2023-06-21 08: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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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연합뉴스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대 최장기간 세계랭킹 1위 기록자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보유한 158와 타이를 이뤘다.


2006년 세계랭킹이 도입된 후 오초아는 2007년 4월부터 2010년 5월까지 3년 넘게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고진영은 20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면서 통산 158주 동안 세계 1위에 올라 오초아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


여자골프 세계랭킹은 2006년 처음 도입됐으며, 2019년 4월에 처음 세계 1위가 된 고진영은 이후 1위에서 내려왔다가 다시 오르기를 몇 차례 반복하며 158주를 채웠다. 


고진영의 연속 최장기간 1위 기록은 2019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00주다. 


다만 고진영이 1위였던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9주간 여자골프 세계랭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동결된 기간이 있었는데 LPGA 투어가 20일에 이 기간을 합산해 고진영이 총 158주간 세계 1위를 유지해 오초아의 기록과 같아졌다.


랭킹 동결 기간을 제외할 경우 고진영의 세계 1위 기간은 149주가 된다. 당시에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아 세계 랭킹에도 변화를 주지 않았다. 


고진영이 다음 주에도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면 159주간 세계 1위가 되면서 오초아의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한편,고진영과 오초아 다음으로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25주간 1위를 유지했다. 


100주 이상 1위 선수는 고진영, 오초아, 고 외에 쩡야니(대만·109주), 박인비(106주)까지 5명이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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