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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최경주, PGA 시니어 메이저대회서 3위에 올라
  • 월간골프
  • 등록 2023-07-17 09: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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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사진/연합뉴스

최경주(53)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카우릭컴퍼니스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3위에 올랐다. 이 대회 우승은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차지했다.

 

최경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론의 파이어스톤컨트리클럽 사우스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우승자 스트리커와는 4타 차다. 

 

4위에서 첫 홀 버디로 출발한 최경주는 4번 홀 보기로 주춤했으나 6,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추격전에 불을 당겼다. 하지만 후반 11번 홀 보기 이후 16번 홀에서야 버디를 추가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56세의 스트리커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쳐서 3타차(11언더파)로 PGA 챔피언스 투어 통산 7승을 쌓아 올렸다. 스트리커는 2017년 베른하르드 랑거(독일)가 세운 PGA 챔피언스 한 시즌 메이저 3승 타이 기록도 작성했다.

 

경기 후 스트리커는 “재미있는 경기를 치렀다”면서 “내년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아 또 다른 목표가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비드 톰스(미국)가 5타를 줄이면서 2위(8언더파)로 순위를 5계단 올렸고, 51세의 해리슨 프레이저(미국)는 공동 선두로 출발해 이븐파에 그쳐 2타씩 줄인 최경주, 어니 엘스(남아공)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챔피언스 46승의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65세의 랑거는 4타를 줄여 6위(5언더파)까지 순위를 올렸다. 올 시즌만도 2승을 올려 찰스슈왑 랭킹에서 스트리커에 이어 2위다.

 

양용은(51)은 이븐파에 그쳐 미구엘 앙헬 히메네즈(스페인) 등과 공동 13위(이븐파)로 대회를 마쳤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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