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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소속 ‘켑카’, 단장 추천으로 라이더컵 미국팀 합류
  • 월간골프
  • 등록 2023-08-30 12: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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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LIV 골프 소속 브룩스 켑카가 라이더컵(미국과 유럽 간 대항전) 미국 대표팀에 단장 추천으로 합류했다.

 

30일(한국시간) 잭 존슨 미국팀 단장은 자신의 권한으로 켑카와 저스틴 토머스, 리키 파울러, 콜린 모리카와, 조던 스피스, 샘 번스를 라이더컵 출전 선수로 발탁한다고 밝혔다. 

 

라이더컵 출전 선수 12명은 시즌 내내 대회마다 부여하는 선발 포인트로 6명을 먼저 뽑고, 나머지 6명은 단장이 정한다.

 

이로써 미국팀은 다음 달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라이더컵에 출전하는 12명의 선수를 확정했다. 앞서 지난 21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을 마치고 스코티 셰플러와 윈덤 클라크, 브라이언 하먼, 패트릭 캔틀레이, 맥스 호마, 잰더 쇼플리가 출전권을 확보했다.

 

켑카의 선발은 눈길을 끈다. 켑카는 LIV골프 소속으로 라이더컵 대표 선발 포인트를 부여하는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그런데 켑카는 올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우승, 마스터스 준우승, US 오픈 공동 7위, 디오픈 공동 64위로 선발 포인트 7위를 차지했다. 

 

켑카가 LIV로 건너갔기에 PGA 투어 소속 선수들과 대립 우려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존슨 단장은 선발 포인트와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실력을 검증받은 켑카를 추천했다.

 

토머스의 선발 역시 논란거리다. 토머스는 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PGA 투어 15승을 챙긴 실력자다. 

 

라이더컵에도 2018년과 2021년 2차례 출전했다. 하지만 올해엔 부진에 빠졌고, 라이더컵 대표 선발 포인트에서도 15위에 머물렀다. 

 

존슨 단장은 토머스의 과거 라이더컵 활약을 고려, 9위 캐머런 영과 11위 키건 브래들리, 14위 데니 매카시 대신 선발했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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