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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중경, ‘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서 시즌 3승 달성
  • 월간골프
  • 등록 2023-09-07 10: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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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중경. 사진/KPGA

모중경(51)이 ‘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총상금 1억 원, 우승 상금 1천 6백만 원)’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K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한 선수가 시즌 3승을 달성한 것은 2020년 석종율 이후 약 3년 만이다.

 

지난 5일과 6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라고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모중경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 공동 선두에 올랐다.

 

그리고 대회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낸 모중경은 이날만 2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 그룹에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모중경은 이번 시즌 ‘2023 KPGA 챔피언스 투어 1회 대회’와 ‘제13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것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모중경은 “어제에 비해 퍼트 감이 좋지 않아 답답한 골프를 했다. ‘버티기만 하자’는 생각을 하고 버티는 와중에 소중한 버디 2개를 잡았고 노보기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모중경은 1997년 KPGA 코리안 투어에 데뷔해 국내 5승, 아시안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아시안 투어에서는 1996년 ‘괌 오픈’, ‘타일랜드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KPGA 코리안 투어에서는 2000년 ‘충청 오픈’, 2002년 ‘KTRD 오픈’, 2004년 ‘스포츠토토오픈’, 2006년 ‘가야 오픈’, 2016년 ‘매일유업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2023시즌에는 시드 대기자 신분으로 KPGA 코리안 투어와 KPGA 챔피언스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남은 대회 목표에 대해서 모중경은 “올해 챔피언스 투어에서의 목표는 상금순위와 통합포인트 모두 1위로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남은 대회의 목표도 당연히 우승”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아직 KPGA 코리안 투어에 대한 욕심도 남아있다. 내년에도 KPGA 코리안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는 KPGA 코리안 투어 QT에 준비도 단단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병관(53)과 이태규(50)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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