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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외국인 선수 등용문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오는 10월 개최
  • 월간골프
  • 등록 2023-09-14 09: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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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10월 태국 피닉스골드 골프 앤 컨트리클럽에서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외국인 전용 QT)’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는 만 18세 이상의 해외 국적 소지자 중 해외 투어 라이선스를 소지하거나 5년 이내에 각국 프로투어 활동 경험이 있는 프로 또는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할 수 있다.

 

KLPGA는 2015년부터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시행해 외국 선수에게 국내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 선수는 상금과 함께 성적에 따라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우승자는 차기 시즌 정규 투어 시드권을 받는다. 기존 일부 대회 유자격 참가에서 시즌 전체 대회를 뛸 수 있는 시드권으로 대폭 상향됐다.

 

2위와 3위는 KLPGA 챔피언십 참가 자격을 얻게 됐다. 3위까지 제공되던 차기 시즌 정규 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면제(본선 직행) 혜택은 2위부터 8위로 확대됐다. 이하 순위에 따라서 드림(2부) 투어 연간 시드권과 점프(3부) 투어 출전권 등을 부여한다.

 

혜택이 늘어난 만큼 외국 선수들의 활발한 참가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해외 투어 2022년도 상금순위 상위 선수(USLPGA 125위, JLPGA 95위, LET 45위, CLPGA 10위까지)에게는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면제 특전을 부여하고 정규 투어 시드순위전 예선의 출전 기회를 제공한다.

 

KLPGA 측은 “글로벌 투어로 나아가기 위해 국내투어 진출 장벽을 낮췄다. 외국인 전용 QT뿐만 아니라 외국인 선수에게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를 전면 개방했다. 한국 선수와 동일한 단계를 거쳐 처음으로 정규투어까지 입성한 리슈잉(중국)은 신인상 포인트 부문 6위와 더불어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2023’에서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3시즌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지며, 참가 신청에 관한 정보 등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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