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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15일 인천서 개막... 국내파 vs 해외파 격돌
  • 월간골프
  • 등록 2023-09-15 11: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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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김수지. 사진/KLPGA

2023시즌 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이 15일부터 사흘간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클럽72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3회를 맞아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이란 이름으로 새출발을 알린 이 대회에는 지난달 ‘한화 클래식 2023’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우승 시동을 건 ‘가을 여왕’ 김수지(27)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는 “오랜만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는 대회이다 보니 더욱 설레는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시즌 첫 우승 이후 샷감과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상태라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OK 골프 장학생’ 5기 출신으로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김수지와 우승 경쟁을 펼치며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이예원(20)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예원은 이번 시즌 2승을 수확하며 상금순위와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2023시즌 처음으로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겠다는 각오다.

 

이예원은 “OK 골프 장학생으로서 우승하고 싶은 대회였는데, 지난해 준우승을 거둬 아쉬움이 남았다”면서 “올해는 작년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도록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참가한 2개 대회에서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우승까지 조금씩 모자라 아쉬움이 남았다”면서 “우승 경쟁을 할 때 조금 더 집중력을 가지고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해외파 중 이정은6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정은6는 2017시즌 본 대회 2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의 기록으로 KLPGA 투어 18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또 2018시즌에도 준우승을 거두며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정은6는 “좋은 기억이 많은 대회라 들뜬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코스가 바뀌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기억을 만들어가고 싶다”면서 “샷감이나 컨디션은 좋지만, 그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이번 대회에서는 연습만큼 경기 중에도 좋은 샷들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유소연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3승을 기록한 레전드 모리카와 사쿠라(38)도 KLPGA 투어 무대에 6년 만에 참가해 국내 팬들 앞에서 샷 대결을 선보인다.

 

또한 OK골프 장학생 2기 출신인 박현경(23)과 임희정(23)도 시즌 첫 승을 위해 출전한다. OK골프 장학생 5기 출신인 황유민(20)과 방신실(19)은 신인왕 등극을 위한 경쟁에 돌입한다. 

 

여기에 아마추어 추천 선수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6기 장학생 김민솔(17)과 지난주 8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양효진(16), 이효송(15)도 국내 골프 팬들 앞에서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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