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유빈, 아시안 투어 홍콩 오픈 5위... 우승은 벤 캠벨
  • 월간골프
  • 등록 2023-11-13 10:59:23

기사수정

장유빈. 사진/아시안 투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장유빈(21)이 아시안 투어에서도 우승권에서 화려한 플레이를 펼쳤다.

 

장유빈은 12일 홍콩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홍콩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단독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나선 장유빈은 특유의 몰아치기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장유빈은 지난 9월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첫날 버디를 무려 12개나 잡아내는 저력을 보였다. 183cm 키에 뿜어져 나오는 300야드가 넘는 장타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게 특징이다.

 

LIV골프에서 활약 중인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마지막 날 2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로 벤 캠벨(뉴질랜드)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미스는 지난해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메이저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포인트를 획득하기 위해 출전했다.

 

LIV대회에는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지 않기 때문에 스미스와 같은 LIV소속 선수들은 아시안 투어가 세계랭킹 포인트를 따낼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다. LIV선수들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나 DP월드 투어 대회에는 출전할 수 없다.

 

올해 3월 뉴질랜드 오픈에서 준우승한 캠벨은 아시안 투어에서 첫 승을 따냈다. 우승상금은 36만 달러(약 4억7천만원)다.

 

한편, 이태훈(캐나다)이 17언더파 263타로 파차라 콩왓마이(태국)와 공동 3위에 올랐고, PGA 투어 2승이 있는 배상문은 15언더파 265타를 쳐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