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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골프대회 코로나19 우려로 줄줄이 취소... 언제까지 지속될까
  • 월간골프
  • 등록 2020-03-31 15: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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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골프대회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국내 남녀 프로골프대회는 아직 개막조차 하지 못했고, 미국을 비롯해 유럽, 일본 등도 대회를 취소 또는 연기하고 있다.

   

프로골프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월은 이미 지나갔고, 4월 대회도 사실상 연기 또는 취소됐다. 이런 상황이라면 5월 대회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국내의 코로나19 확산은 어느 정도 가라앉은 분위기여서 4월 프로야구를 시작으로 프로골프대회도 조심스럽게 열린 계획이지만 해외의 경우 상황이 심각해 추이를 지켜본 후 대회 개최를 논의하는 곳이 많아 더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와중에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미국프로골프투어(PGA)와 유러피언투어(EPGA)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5월28일 개막예정이던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아이리시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이 연기됐다.

   

유러피언투어 키스 펠리 사무총장은 “대회 연기는 투자자, 보건 당국과 논의에서 공공 보건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내린 결정이다. 연기된 대회 일정은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서 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PGA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를 포함해 모두 12개 유러피언투어가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역시 대회 취소가 줄을 잇고 있다. JLPGA 투어는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차전 ‘KTT배 반테린 레이디스 오픈’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JLPGA 투어 측은 31일 “갤러리와 선수, 자원 봉사자들의 안전을 우선해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LPGA 투어는 이미 6차전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 오픈’을 취소한 후 하루만에 다음 대회 취소를 밝힌 것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국내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가 코로나19로 취소된 바 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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