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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미디어협회, ‘제2회 의정지도자상’ 개최... 올해 김종필 프로-서호린 선수 수상
  • 월간골프
  • 등록 2023-12-05 13: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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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골프미디어협회

“훌륭한 프로선수 뒤에는 분명 훌륭한 코치가 있습니다. 외국의 유소년, 프로들이 골프교육을 받고 싶은 나라가 대한민국이길 바랍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정회원이자 정규투어 프로골퍼 출신인 이기화프로(이기화골프아카데미 원장)가 한국골프의 미래를 위해 제정한 제2회 ‘의정 지도자상’ 시상식이 오는 12월 8일 올림픽 CC에서 열린다.

 

한국골프미디어협회(회장 조성수)가 주최하고 이기화 골프아카데미가 주관하여 프로골프협회 관련 인사들의 심사와 추천과정을 통해 선정된 숨어있는 ‘히든지도자 및 골프유망주’에게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하는 본 시상식은 김종필 프로가 올해의 ‘의정 지도자상’에 선정됐다.

 

또, 군산 용문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서호린 선수가 골프유망주로 선정돼 장학증서와 2백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 받게 된다.

 

제2회 ‘의정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김종필 프로는 1963년 충청남도 출신으로 1983년~86년까지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한 바 있으며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여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여 받았다.

 

이후 프로로 전향한 김종필 프로는 쾌남오픈, 오란씨오픈, 동아생명오픈, 동해오픈 등 화려한 우승을 차지 한 봐 있으며 JP골프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골프 유망주 발굴, 육성 및 후계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올해의 골프 유망주로 발탁된 서호린 선수는 지난해 5월 18일 후원자들과 라운딩 중 백제 CC에서 초등학교 5학년생으로 홀인원을 기록해 화제에 올랐던 선수로 올해 제1회 이지스카이CC배 전국초등학생 골프대회에서 종합 2위로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는 꿈나무이다.

 

‘의정 지도자상’은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지도자들을 많이 발굴하여 대한민국 골프지도자의 우수성을 국외까지 알리는데 가치를 두고 국, 내외 골프지도자의 위상을 높여 국내 골프 산업발전은 물론 지속해서 훌륭한 선수를 배출하고자 하는 이기화 프로의 오랜 꿈의 일환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서 제정한 ‘골프지도자상’을 유일하게 수상한바 있는 이기화 프로는 스타급 현역 프로들의 레슨은 물론 골프유망주 발굴, 지도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골퍼로도 유명하다.

 

이기화 프로는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해내고 있는 우리나라는 유독 지도자에 대한 인식과 예우에 인색하다. 훌륭한 프로선수 뒤에는 분명 훌륭한 코치가 있다”면서 “히든 의정 지도자상은 의롭고 곧은 정신으로 보이지 않는 선한 영향력으로 골프선수를 지도하는 코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힘들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대한민국의 미래를 발굴, 육성하고 계시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응원하기 위해 만든 상”이라고 상의 의미를 소개했다.

 

이기화 프로는 중국의 예를 들어 유소년 골프 인구만 10만 명 이상으로 골프 관련 산업 및 미래에 희망적인 상황에 비해 우리나라는 고작 5천여 명에 그치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세계적인 골프 강국인 대한민국의 골프 장래가 그리 밝지만은 않은 안타까운 현실이란 인식이다. 

 

이기화 프로는 “유소년 골프육성이 시급한 과제임을 골프인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내 골프장 및 골프관계자들이 유소년 골프 인구 확충을 위해 함께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현실을 골프지도자로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던 이 프로는 오랜 고심 끝에 ‘한국골프미디어협회“와 함께 ‘의정 지도자상’을 제정하게 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기화 프로는 “평생 골프를 통해 골프계와 사회에 기여 해오신 모든 분, 끊임없이 한국골프의 꿈나무 육성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골프계에 몸담아 온 한 사람으로서, 더 많이 노력하여 대한민국의 골프 산업발전 및 우수선수 발굴, 육성을 위해 힘쓰고 계신 ‘숨은 지도자’ 분들을 찾아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에 희망을 함께 꿈꿀 수 있는 건전한 골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제1회 의정지도자상은 좋은 인성과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다른 골프지도자들의 모범이 되는 우수 프로골퍼로, 특히 어려운 학생 선수들을 무료로 지원해 온 히든 지도자 KLPGA 박은희 프로가 수상했으며 용인 교동초등학교 6학년 문서우 학생이 골프 유망주로 선정되어 장학증서와 장학금 1백만 원을 수여 받았다.

 

한편, 한국골프미디어협회는 대한민국 골프 역사를 대변해온 골프전문 잡지를 30~40년간 발행한 대표와 발행인, 골프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골프전문 미디어 협회이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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