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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대한골프협회에 발전기금 2천만 원 기부
  • 월간골프
  • 등록 2023-12-29 09: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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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전달식이 끝난 뒤 고진영과 박재형 전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골프협회


여자골프 최장기 세계랭킹 1위 고진영(28)이 27일 대한골프협회에 골프 발전 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고진영은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3년 국가대표를 지낸 뒤 프로로 전향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거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출해 통산 15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역대 최장기간인 163주 동안 1위를 지켰다.

 

대한골프협회에 발전 기금을 낸 것은 2014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고진영은 “국가대표로 활동하던 2013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이렇게 다시 (협회에) 오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내년에 파리 올림픽이 커리어 정점인 상황에서 참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것 같다.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새해를 준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골프협회 박재형 전무는 “고진영같은 우수한 선수가 앞으로도 계속 배출될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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