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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통산 24승 더스틴 존슨, LIV골프 ‘라스베이거스’ 우승으로 세 시즌 연속 우승
  • 월간골프
  • 등록 2024-02-12 11: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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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과 아내. 사진/AFP 연합뉴스

더스틴 존슨(미국)이 LIV골프 이적 후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존슨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골프 ‘라스베이거스(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존슨은 공동 2위 테일러 구치, 피터 율라인(이상 미국, 11언더파 199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존슨은 지난해 5월 리브 골프 털사 대회 우승 이후 약 9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LIV골프 이적 후 세 번째 우승이다.

 

이날 존슨은 브라이슨 디샘보(미국)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하지만 존슨과 디샘보 모두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으면서 우승 경쟁은 혼전에 빠졌다.

 

존슨은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뒤 6번 홀(파4)과 9번 홀(파4), 11번 홀(파4)에서 연이어 보기를 범하며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13번 홀(파4), 15번 홀(파5), 17번 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고 선두 자리를 회복했다.

 

존슨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24차례 우승했다. 존슨은 “힘든 하루였다. 경기 시작이 조금 힘들었다”며 “퍼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올해 초 플레이가 좋은 상태라고 느끼고 있어 남은 시즌이 기대된다. 사우디아라비아, 홍콩, 마이애미 대회까지 잘 치른 뒤 마스터스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은 최종합계 8언더파 202타로 8위에 자리했고, 마지막 날 4타를 잃은 디샘보는 7언더파 203타로 공동 9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단체전에서는 브룩스 켑카(미국)가 이끌고 구치, 제이슨 코크랙(미국), 그레엄 맥다월(북아일랜드)이 속한 스매시 GC가 33언더파로 우승했다. 2위 존슨의 4에이시스를 7타 차로 제쳤다. 스매시 GC는 우승 상금 300만 달러(약 40억원)를 4명이 나눠 가진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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