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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올 시즌부터 달라지는 대상·신인상 포인트 규정 밝혀
  • 월간골프
  • 등록 2024-02-16 16: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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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부터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포인트 경쟁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횟수가 많은 선수가 대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KLPGA 투어는 2024시즌부터 각 대회 성적에 따라 부여되는 대상 포인트 규정을 현실적으로 수정한다고 16일 밝혔다.

 

KLPGA 대상 포인트는 대회별 총상금에 따라 구간별 차등 적용했다. 최근 총상금이 증가하면서 구간을 조정했고, 포인트도 상향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가 30개 대회, 총상금 약 320억 원, 평균상금 약 10억 7천만 원으로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KLPGT는 우선 대상 포인트와 신인상 포인트 모두 포인트 부여 상금 구간을 8억 원 미만부터 시작해 15억 원 이상으로 현실에 맞게 수정했다. 기존에는 3억 미만에서 시작해 10억 원 이상이었다. 

 

또한 올해부터는 시즌 대상을 가려내는 대상포인트를 부여함에 있어 우승에 따른 어드밴티지를 주기 위해 우승자에 부여되는 대상포인트를 상향 조정했다. 그 결과 구간별 우승자에 부여되는 대상포인트는 2위가 받는 대상포인트의 두 배가 됐다.

 

또한, KLPGA 투어의 5대 메이저대회에서는 독립적인 포인트를가 부여해 가장 많은 포인트가 주어지도록 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우승 수가 많은 선수가 상대적으로 우승 수가 적은 선수에 비해 대상 수상자가 될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고, 같은 승수로 시즌을 마쳐도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대상 수상에 유리하게 됐다.

 

메이저대회 기준 작년에는 우승자 70점, 준우승 52점을 받았으나 올해부터는 우승 100점, 준우승 50점으로 격차가 2배로 벌어졌다.

 

신인상 포인트는 총상금에 따른 금액대별 구간을 대상 포인트와 같게 조정했으나 지급 포인트는 기존 방식을 유지했다. 최저 8억 원 미만 대회 우승 시 150점, 메이저대회 우승 시 310점의 신인상 포인트를 받는다.

 

KLPGA 투어는 “새롭게 적용하는 대상 포인트 및 신인상 포인트 규정이 올 시즌 KLPGA 투어의 여왕을 가리는 데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된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2024시즌 KLPGA 투어는 오는 3월 7일 개막하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올 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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