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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의 우즈 사랑... “당신이 우승해서 행복하다”
  • 월간골프
  • 등록 2020-04-14 17: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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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스터스 공식 트위터


PGA 투어 최고의 ‘왼손잡이’ 골퍼 필 미켈슨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에게 애정(?)을 표현해 화제다. 

   

미켈슨은 지난해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타이거 우즈에게 우승 축하 손편지를 보냈다.

   

14일(한국시간) 마스터스 대회 조직위원회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해 우즈가 우승한 직후 챔피언스 라커룸을 공개한다”라며 4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우즈는 마스터스 챔피언에게 주는 그린 재킷의 치수를 재는 모습과 함께 미켈슨이 손으로 직접 쓴 손편지도 담고 있다.

   

미켈슨은 클럽하우스 냅킨에 손글씨로 ‘타이거, 너의 올해 대회는 정말 대단했고, 감동적이었다! 네가 우승해서 매우 행복하다! 필‘이라 쓴 후 우즈의 라커룸에 붙여놨다. 

   

사실 둘은 PGA 투어에서 유명한 라이벌 관계다. 라이벌인만큼 둘의 사이는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2018년 마스터즈 대회에서 연습라운드를 함께 치르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여 둘의 사이가 예전과는 다름을 알 수 있었다.

   

2018년 11월에는 우즈와 미켈슨이 총상금 900만달러(한화 110억원)를 놓고 일대일 이벤트 대결을 벌이는 등 각별한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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