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럼프 기업 유튜브

골프계 악동이자 풍운아인 존 댈리(미국)가 코로나19 해결책으로 보드카를 꼽았다. 

20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위크는 댈리가 최근 유튜브에 보드카 한 병을 들어 보이는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에는 댈리가 “코로나19를 퇴치하는 방법”이라며 “보드카를 먹은 다음날 다이어트 콜라를 마시면 숙취도 없다”고 말한다. 특히 “우리는 건강하고 현명하게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골프장과 일터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해 보드카가 특효약인 듯 어필한 것이다.

이에 대해 골프위크는 “댈리가 아마 술에 취했거나 사실을 잘 모르고 한 말일 수 있다. 아니면 유머인지도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알코올 성분은 오히려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이 영상의 출처는 트럼프 기업(The Trump Organization)이라 단체로 지난해 미국 뉴저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