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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독 와인 호스텐(Hosten)
  • 월간골프 기자
  • 등록 2011-03-21 16:50:29
  • 수정 2020-02-19 17: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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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독 와인 호스텐(Hosten)

가치를 아는 이들의 영원한 워너비 에르메스 하우스에서 국내 처음으로호스텐 2007와인을 선보인다.

 


  

루이비통, 페라가모 등 패션사업을 주도하는 럭셔리 명품브랜드들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는 와인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이 출시하는 와인들은 명품 브랜드의 명성과 함께 풍부한 자본과 기술력으로 뛰어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여 인정받고 있다는 특징을 가지기도 한다.

 

오너 개인의 관심사 때문이기도 하지만 격조 있고 품위있는 브랜드 이미지 유지를 위한 방편으로 시작한 명품하우스의 와인 사업과 달리 호스텐은 브랜드의 이미지, 가문의 이름으로 조명되기보다는 떼루아로만 언급되기를 바란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호스텐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뛰어난 테루아와 장인정신의 복합체라고 말할 수 있다.
샤토 푸르카 호스텐은 메독의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중 하나로 천해의 자연환경을 가진 리스트락 메독에 위치한다.

뚜렷한 3개의 다른 특성이 있는 토양과 자연적 경사를 가지는 지형적 특성은 국지적 기후와 함께 최상의 포도 재배 환경이되고 있다


또한, 토양성질에 따라 품종을 달리 재배하여 보다 섬세한 맛을 가지는데, 자갈 언덕에서 재배되는 카베르네 소비뇽은 리스트락 와인에 열정을 가미하며, 석회질 고원에서 자라는 메를로는 와인에 과일향과 풍부한 과즙을 선사한다.


푸르카 호스텐의 소유주는 에르메스家의 후손인 르노 모메자, 로랑 모메자 형제이다. 이들은 다른 명품 그룹들이 특등급 와인을 생산하는 유명 와이너리를 사들이는 것과는 달리 테루아가 메독의 특급 와인들에 버금가는 훌륭한 와인을 생산할 수 있는 커다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확신으로 샤토 푸르카 호스텐을 매입했다.

 


호스텐 2007’은 모메자 형제가 모든 애정을 쏟아 만든 첫 작품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2006년 푸르카스 호스텐을 인수하고서 모메자 형제는 열정으로 포도밭 경작 방법의 현대화, 포도 수확을 비롯한 양조 및 숙성 방식의 변화와 새로운 양조 시설 재건 등을 거쳐 호스텐 2007을 선보인다.

또한,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양조장과 숙성고 재건 프로젝트를 통해 샤토 푸르카 호스텐이 현대 와인 생산자들의 치열한 경쟁 세계에서 우뚝 설 계획을 가진다.


이런 와인의 품질과 배경으로 고가의 가격을 예상했던 소비자들은 의아함을 가질 것이다. 소비자 가격이 7만 원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가문의 이름 또는 아주 비싼 가격 때문에 와인이 컬렉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실 수 있는 와인이 되어야 한다는 모메자 형제의 철학 때문이다.


이에 한국시장에 첫선을 보이는 호스텐은 성숙한 한국에서 와인을 마시는 진정한 즐거움을 아는 이들의 마음에 가치 있는 메독와인으로 자리 잡기에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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