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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디섐보’, 드라이버 최대치 “48인치 쓰겠다” 밝혀
  • 월간골프
  • 등록 2020-04-23 15: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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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섐보가 드라이버 최대치인 48인치를 쓰겠다고 밝혔다.

미국 PGA 투어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드라이버 장비 업그레이드를 표명했다.

   

22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디섐보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48인치 길이의 드라이버를 쓰겠다는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디섐보는 “스윙 스피드를 끌어올렸지만 뭔가 모자라서 분석을 해봤다”면서 “만약 45.5인치 길이 드라이버처럼 똑바로 공을 날릴 수 있다면 48인치 드라이버를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썼다.

   

미국골프협회(USGA) 장비 규정에 따르면 48인치는 드라이버의 상한이다. 이 수치를 넘어서면 대회에서 쓸 수 없는 비공인이다. 

   

드라이버는 길면 길수록 거리가 멀리 나지만, 제어가 힘들어 선수들은 45인치 안팎 제품을 주로 쓴다. 미국여자프골프(LPGA)투어에서 뛰는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48인치 드라이버를 쓰지만, 스윙 제어를 위해 한참 내려 잡아서 실제로는 46인치나 다름없다.

   

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디섐보는 똑같은 길이의 아이언 세트와 홀을 마주 보고 치는 퍼터를 사용하는가 하면 경기 중에 컴퍼스로 그린 공략법을 연구하는 등 넘치는 실험 정신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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