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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챔피언십, 코로나19 우려로 1000만 원짜리 살균 시설 도입 등 방역에 총력
  • 월간골프
  • 등록 2020-05-12 11: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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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오는 14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LPGA 챔피언십은 우승 경쟁과 함께 방역 전쟁도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대회를 주관하는 KLPGA와 대회장인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은 방역 매뉴얼을 통해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와 코스 등을 꼼꼼히 방역할 준비를 마쳤다.

   

선수와 관련해선 문진표와 체온 측정을 통해 선수들의 건강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이를 거부하는 선수는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또한 선수 간 간격은 2m 거리를 유지해야하고, 악수는 금지된다.

   

장비 면에서는 클럽과 볼 등 개인 장비를 수시 소독하기 위해 1인당 1개씩 장비 소독용 스프레이를 지급한다. 마스크 착용도 필수다. 선수의 경우 티오프 전과 라운드가 끝나면 무조건 마스크를 써야 하고, 캐디는 경기 중에도 마스크 착용해야 한다. 

   

대회를 찾는 선수 가족도 선수 전용 공간과 식당, 연습장에 들어갈 수 없다. 취재진 역시 코스에서 직접 경기를 보며 취재할 수 없다.

   

대회장인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역시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1000만 원짜리 워크스루 자외선 살균 시설도 마련했다.

   

보안 검색대처럼 생긴 워크스루 자외선 살균 시설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첨단 제품으로 주로 공항에서 사용한다. 이 검색대를 통과하면 인체에 무해한 수준의 자외선을 통해 바이러스와 세균을 박멸할 수 있다.

   

또한 실내 연습장 겸 휴게 시설인 어반 레인지를 선수 전용 공간으로 내놓은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은 자외선 살균 시설과 열화상 카메라로 이중 점검 체계를 구축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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