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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창립 40주년’ 기념행사 열어... 문경안 회장 “100주년까지 성장하겠다”
  • 월간골프
  • 등록 2020-05-14 16: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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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볼빅

국내 ‘컬러볼’ 시대를 활짝 연 볼빅(회장 문경안)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가졌다.

   

볼빅은 지난 13일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당초 40주년을 맞아 성대하게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케잌 자르기 행사로 가름했다.

   

볼빅은 1980년 5월 설립됐다. 1991년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연생산 60만 더즌의 생산 능력을 갖춘 제1공장을 준공해 흰색 골프공 생산에 전념했다. 2008년에는 9년 연속 수출 1위와 3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2009년 문경안 회장 취임 이후 생산 규모를 연 150만 더즌으로 증설했다. 2010년 볼빅은 컬러볼을 세상에 내놨다. 이후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무광볼을 개발해 대성공을 거뒀다. 바로 비비드(VIVID)다. 

   

당시 국내 판매량과 수출량이 ‘껑충’ 뛰었다. 2016년 600만 달러(약 73억원)에서 2017년 1700만 달러(약 208억원)로 3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120억원을 투자한 제2공장(1만4876㎡)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연간 400만 더즌을 생산할 수 있다. 기세를 몰아 볼빅은 최근 골프클럽 시장에도 진출했다. 초고반발 클럽인 CORE XT를 세상에 내놨다. 골프공에 그치지 않고, 토털 골프 브랜드로서의 도약을 위해서다.

   

볼빅은 해외 진출도 적극적이었다. 2012년에는 볼빅 USA 법인을 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고, 201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이일희(32)가 볼빅 골프공으로 우승을 차지해 세계무대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성능을 입증하기도 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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