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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칸타타 여자오픈 2라운드] 김세영, 하루에 10타 줄이며 선두권 도약... 한진선 단독 선두 나서
  • 월간골프
  • 등록 2020-06-05 16:57:01
  • 수정 2020-06-05 17: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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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김세영이 날았다. 

   

5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김세영(27)은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를 쓸어 담으며 10언더파 62타로 코스레코드 타이를 기록하며 단숨에 선두권에 나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0승의 김세영(27)은 올해 첫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46위에 머무는 등 고질적인 손목 부상으로 지난주에 열린 E1 채리티 오픈에도 불참했다. 

   

몸을 추스린 김세영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는 2타를 줄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고, 둘째 날 샷이 폭발하며 우승권에 한발 다가섰다. 

   

지난 2015년 LPGA 투어에 진출한 김세영은 매해 승수를 쌓으며 통산 10승을 기록하고 있다. 국대 투어에서는 통산 5승으로 지난 2014년 MBN 여자오픈 이후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에는 코로나19로 자가격리 부담감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했던 전담 캐디 폴 푸스코가 합류하며 힘을 보탰다. 김세영과 그의 캐디는 L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올해까지 6년 동안 LPGA 통산 10승을 합작했다.

   

대회 둘째 날 김세영은 11번 홀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샷감을 조율했고, 이어진 12번 홀과 14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했다. 전반 18번 홀에 이어 후반 1, 2번 홀에서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기세가 오른 김세영은 7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로 나섰고, 8번 홀과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권으로 나섰다.

   

한편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LPGA 투어 맏언니 지은희(34)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9언더파 135타로 주춤했고, 한진선(23)은 쾌조의 샷 감각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최혜진과 김효주는 10언더파로 공동 3위, 배선우, 김현수, 인주연이 9언더파로 그 뒤를 이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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