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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챔피언십, 기상 악화로 1라운드 대회로 마무리... 공식 대회 불인정
  • 월간골프
  • 등록 2020-06-15 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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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OIL 챔피언십이 악천후로 대회를 마치지 못해 공식 대회로 인정받지 못하게 됐다.

   

14일 제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날씨의 영향으로 2라운드도 채 마치지 못하고 마무리됐다. 54홀에서 36홀 대회로 축소됐지만 경기가 이어지지 못했고, 1라운드로 막을 내리게 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악천후 5때문에 3라운드를 취소하고 2라운드 잔여 경기만 치러 우승자를 가릴 계획이었지만 짙은 안개로 잔여 경기도 시작할 수 없어 1라운드 대회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식 대회로 인정받기 위해선 36홀 이상 진행되어야 하는데 18홀 대회로 끝났기에 공식 대회로서의 기록은 모두 삭제된다. 

   

이에 따라 1라운드 8언더파 64타를 적어낸 최혜진(21)이 1위로 대회를 마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인 최혜진은 2연패 달성이 무산됐고, 다만 상금은 총 상금 7억 원의 75%인 5억2500만원 중 최혜진은 18%인 9천450만원을 받게 된다.

   

최혜진은 "1라운드에서 컨디션이 좋아서 기대를 많이 했던 대회인데 이렇게 끝나서 아쉽다. 타이틀 방어도 한 번은 꼭 해보고 싶은 목표였다. 이번에 좋은 기회가 왔는데 하지 못해 아쉽다.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다음 대회를 위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대회는 지난해에도 악천후로 인해 36홀만 치른 후 우승자를 가린 바 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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