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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드림투어 6차전] 백경림, 투어 4년 만에 첫 우승 일궈
  • 월간골프
  • 등록 2020-06-17 12: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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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KLPGA 드림투어 6차전에서 백경림(23)이 투어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6일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 컨트리클럽(파72/6,479야드)에서 열린 ‘KLPGA 2020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6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800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백경림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였던 백경림은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백경림은 “선두와 타수 차이가 커서 우승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아직도 꿈같고 믿기지 않는다. 먼저 그동안 골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부모님, 레슨 해주시는 최현 프로님 그리고 항상 힘들 때마다 의지할 수 있는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9살에 타이거 우즈의 스윙을 TV로 접한 백경림은 골프에 호기심을 갖게 됐고, 부모님께 골프를 배우고 싶다고 4년을 조른 끝에 13살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 

   

2016년 입회 후 4년 만에 이룬 우승에 대해 백경림은 “퍼트가 우승하게 해준 것이나 다름없다. 올겨울 발목 인대 부상으로 인해 동계훈련을 가지 못했다. 한 달이라는 긴 시간 입원하고, 다리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퍼트 연습에 큰 비중을 두며 재활과 훈련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 노력이 빛을 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차전 우승자 안지현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추가하며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정지유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고, 1차전과 5차전에서 우승하며 현재 상금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재희는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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