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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챔피언스 투어] 석종율, 개막대회서 짜릿한 막판 역전 우승
  • 월간골프
  • 등록 2020-06-18 14: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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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2020 KPGA 챔피언스 투어 1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600만 원) 시니어부문(만 50세 이상 출전)에서 석종율(51)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우승했다. 마지막 3개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기록하며 거둔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석종율은 16일과 17일 충남 천안시 버드우드 골프클럽(파72, 6,768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첫 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선두 이종수에 2타 뒤진 공동 2위였다.

   

이후 최종일인 17일 석종율은 11번 홀까지 파를 세이브하다 12번 홀(파5)과 13번 홀(파4) 연속 버디로 선두 유종구에 2타 차로 다가섰다.

   

석종율은 막판 스퍼트를 올렸다. 16번 홀(파4)을 시작으로 17번 홀(파3)홀 버디로 이미 경기를 끝낸 유종구와 마침내 공동 선두를 만들었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2.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석종율은 “전반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 점점 살아났고 기회가 찾아왔을 때 잘 살렸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라며 “무엇보다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해 영광이다. 앞으로 참가하는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시니어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의 기량이 한 층 더 좋아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자극이 되는 부분”이라며 “KPGA 챔피언스투어를 위해 대회를 개최해주시고 여러 방면으로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만 60세 이상이 출전하는 그랜드시니어부문(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는 이틀 동안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를 작성한 유건희가 정상에 올랐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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