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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콜·용평리조트 오픈] 김민선, 3년 2개월 만에 우승... 통산 5승 달성
  • 월간골프
  • 등록 2020-07-05 16: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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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김민선(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년 2개월 만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김민선은 5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 6천43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총상금 6억원) 대회 최종일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친 김민선은 공동 2위 이소영(23)과 성유진(20)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 2천만원.

   

김민선은 지난 2017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우승 이후 3년 2개월여 만에 통산 5승째를 신고했다. 

   

김민선은 지난 3년간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며 선수생활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드라이버샷 난조는 물론 올 초에는 1m 이내의 짧은 퍼트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김민선은 우승을 확정 짓는 마지막 홀 1m 거리의 챔피언 퍼트를 남긴 상황에 대해 “자주 실수했던 거리라 부담이 됐다”며 “그 상황을 극복하려고 집중했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덤덤히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4년 데뷔한 김민선은 175㎝의 큰 키에서 뿜어 나오는 시원한 샷과 정교한 숏게임 능력으로 고진영(25), 백규정(25) 등과 함께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 공동 2위에 오른 이소영은 2년 연속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공동 2위 상금 5천850만원을 더해 김효주(25)를 제치고 시즌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최혜진(20)은 공동 7위에 그쳤고, 이슬기(19), 현세린(19), 노승희(19)가 9언더파 207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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