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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3M 오픈] 톰프슨, 7년 4개월 만에 우승... 김시우는 46위에 그쳐
  • 월간골프
  • 등록 2020-07-27 15:01:19
  • 수정 2020-07-27 15: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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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마이클 톰프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톰프슨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에 위치한 TPC 트윈시티스(파71, 731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3M 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79억4640만원) 마지막 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는 19언더파 265타로 2위에 2타차 우승을 거뒀다.

   

톰프슨은 지난 2013년 3월 열린 혼다클래식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톱스타들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됐다. 

   

대회 최종일 톰프슨은 1타 차 박빙의 리드를 지키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우드 샷으로 2온을 시도하는 등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2온에는 실패했지만 그린 주변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이 홀 바로 옆에 붙여 버디로 연결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톰프슨은 이날 티박스에서 평균 260m의 거리를 유지했고, 페어웨이 안착률은 71.43%, 그린 적중률은 88.89%의 통계치를 냈다. 퍼트 당 얻은 이득 수는 2.040.

   

톰프슨은 이 대회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톰프슨은 “나흘 동안 3개의 보기만을 범했다. 믿을 수 없다. 우승 직후 아내와 페이스타임을 통해 통화를 했는데 그냥 서로 얼굴을 보자마자 울었다”며 “멋진 코스, 멋진 대회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3라운드까지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김시우(25)는 8언더파 276타로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최경주(50)는 4언더파 280타 61위로, 이경훈(29)은 3오버파 287타 66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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