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러피언 투어 홈페이지 캡처

유러피언 투어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격 취소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치르려던 대회를 내년 9월 30일부터 10월 3일로 1년 늦춘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20회째인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은 독특한 대회 방식과 500만 달러에 이르는 총상금 규모로 유러피언 투어의 주요 대회로 꼽힌다.

이 대회는 ‘골프의 발상지’로 알려진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와 커누스티, 킹스반스 등 스코틀랜드의 주요 링크스 코스 3곳을 오가며 프로와 아마추어가 나흘 동안 함께 하는 방식으로 유명하다.

프로 168명과 아마추어 168명이 나흘 동안 함께 하는 방식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인 페블비치 프로암과 같다. 

이렇듯 대규모 인원이 출전하는 대회이다 보니 코로나19 방역을 하기 에는 어렵다는 판단에 대회를 취소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