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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오는 30일 개막... 국내외 톱랭커 대거 출전
  • 월간골프
  • 등록 2020-07-28 15: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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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오는 30일(목요일) 막을 연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랭킹 1위와 현 세계랭킹 1위 등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나흘간 제주 세인트포 골프&리조트에서 치러진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광동제약 후원으로 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만 원 규모로 치러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제주지역산업 균형발전 차원에서 이전 오라CC에서 장소를 변경해 개최한다. 경쟁 입찰을 통해 세인트포 골프&리조트가 선정됐다. 메이저대회로의 도약과 대회의 성장을 위해 기존 3라운드에서 4라운드로 늘린 것도 주목할 만하다.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메이저대회와 비견될만하다. 아마추어 선발 선수까지 총 132명이 대회에 나서는 가운데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빛나는 박인비(32)를 비롯해 현재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과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19)이 우승경쟁을 펼친다.

   

박인비는 5개월여 만에 대회에 나선다. 지난 2월 LPGA 호주 오픈서 우승이후 긴 휴식기를 가졌던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통해 후배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지난 6월 KIA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했던 고진영은 1개월 여간 컨디션 조절을 위해 공백기를 가진 뒤 이 대회에 출전한다. 

   

여기에 5개국 내셔널타이틀을 확보한 유소연과 지난해 LPGA 신인왕 이정은6도 출격한다. 일본 투어에서 활약 중인 안선주(33), 이보미(32), 배선우(26)도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갤러리 입장을 허용하지 않고, 도민과 꿈나무 선수들이 참여했던 프로암대회와 각종 부대행사들도 전면 취소하는 등 철저한 방역조치 속에서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지역 스포츠 인재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회 장소를 변경하고 선발전을 개최하는 한편, 경기 일정을 4라운드로 변경하는 등 대회의 성장과 내실을 기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만큼 방역시스템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SBS골프, 네이버TV, 카카오 TV, 유플러스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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