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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월드골프 챔피언십 첫날, 켑카 단독 선두... 강성훈 3타차 단독 4위
  • 월간골프
  • 등록 2020-07-31 16: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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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금융그룹

브룩스 켑카(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를 쏟아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켑카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를 쳤다. 공동 2위인 리키 파울러와 브렌던 토드를 2타 차로 따돌리며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한때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렸던 켑카는 지난해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 이후 부진을 겪고 있다. 당시 대회 중 왼쪽 무릎 부상으로 기권을 했고 재활에 매진해왔다. 

   

부상의 여파인지 켑카는 올해 8개 대회에 출전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월에 열린 RBC 헤리티지에서 7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현재 세계 랭킹 6위인 켑카는 페덱스컵 순위에서도 155위로 부진해 상위 125명이 나가는 플레이오프 진출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세계 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36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오버파 73타로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강성훈(33)이 5언더파 65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했다. 임성재(22)는 3언더파 67타로 필 미컬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안병훈(29)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15위.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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