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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선수권] 강경남, KPGA 선수권 1라운드 4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서
  • 월간골프
  • 등록 2020-08-07 13: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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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남이 KPGA 선수권 대회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사진/KPGA

강경남(37)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에이원 CC’(총상금 10억 원)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다.

   

강경남은 6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 70, 69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통산 10승을 기록 중인 강경남인 지난 2017년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우승 이후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강경남은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어진 12번 홀(파3)부터 14번 홀(파4)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차분히 타수를 줄여나갔다.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4)에서 5.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한 강경남은 6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이어진 7번 홀(파4)에서 9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8번 홀(파4)에서 다시금 버디를 잡은 강경남은 마지막 9번 홀에서 파로 막으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강경남은 “바람이 정말 강하게 불어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웠다”고 밝힌 후 “경기 시작 전 ‘오늘 점수를 줄이기 힘들 것 같다’라고 생각 했다. 경기 초반에는 티샷을 페어웨이에 적중시키는 데 몰두했다. 하지만 1~2번 정도 페어웨이를 지켰다. 그래도 중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 이 정도의 스코어를 낸 것 같다. 후반에는 11번 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12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3개 연속 버디를 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펴ㄴ, 맹동섭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아 3언더파 67타로 ‘늦깎이 신인’ 이유호와 함께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PGA 멤버 양용은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이승택 등 11명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번 1라운드 결과로는 선두와 공동 15위까지 타수 차는 3타 차로 22명이 자리해 2라운드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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