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재미교포 다니엘 강,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서 역전 우승... 2개 대회 연속 우승
  • 월간골프
  • 등록 2020-08-10 18:10:23

기사수정

재미교포 다니엘 강이 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재미교포로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다니엘 강(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우승 이후 일주일 만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다니엘 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전날까지 선두 였던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다니엘 강은 LPGA 투어 통산 5승째를 거두게 됐다. 또한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다승(2승)에 성공했고, 우승 상금 25만 5천 달러를 획득해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10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다니엘 강은 4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전반에만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고, 선두 리디아 고와 4타 차를 유지했다.

   

후반 들어 경기의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리디아 고는 한때 5타차까지 벌어졌지만 14번 홀(파3)부터 격차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다니엘 강은 버디, 리디아 고가 보기를 범해 2타차로 좁혀졌고, 이어진 16번 홀(파4)에서 리디아 고가 또 다시 보기를 범해 1타차까지 좁혔다. 

   

승부는 마지막 홀에서 결정됐다. 다니엘 강은 18번 홀(파5)에서 파를 지킨 반면 리디아 고는 샷 미스로 더블보기를 범해 다니엘 강의 역전 우승이 확정됐다.

   

한편, 이민지(호주)는 13언더파 271타로 4위를 차지했고, 신지은은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공동 20위(6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양희영과 신인 전지원이 공동 38위(1언더파 283타), 전영인이 공동 53위(1언더파 283타), 강혜진과 전인지는 공동 59위(이븐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