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유독 길었던 장마 기간과 크고 작은 태풍들로 인해 국토의 상당 부분이 큰 피해를 입었다. 대지가 물에 잠기며 가구들이 물 피해를 입었는가하면 인명 피해도 그 어느 때보다 컸다.
지구온난화로 이런 재난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국내 서해 방향으로 북진한 초대형 태풍 ‘바비’가 다행히 비켜갔지만, 9호 태풍 ‘마이삭’이 또 다시 한반도로 북진 중이다.
이런 피해들이 더 이상 안생기기를 바라지만, 지구 기온 변화의 영향이라면 철저히 대비하는 것만이 우리 안전을 지키는 해법이기에 늘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 글을 통해 이번 장마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도전은 계속된다... PGA 챔피언십
세계 골프사를 새로 쓰고 있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지난 7일 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우즈는 이 대회 통산 4승을 기록 중이었고, 두 번의 2연패로 깨기 어려운 기록들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우승은 우즈가 아닌 일본계 콜린 모리카와에게 돌아갔다. 모리카와는 데뷔 2년 만에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기쁨을 누렸고, 우즈는 이를 묵묵히 지켜봐야만 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가 욘 람, 패트릭 리드와 함께 공동 13위에 올라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거뒀다.
▷ LPGA 투어, 이변의 주인공 탄생... 세계 랭킹 304위의 반란 ‘포포프’
지난 LPGA 투어에서는 역대급 이변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소피아 포포프(28, 독일)로 포포프는 304위라는 세계 랭킹으로 L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라톤 클래식’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포포프는 한마디로 ‘그저 그런 선수’였다. 투어 선수라기보다는 2부, 3부 투어를 전전하거나, 1부 투어 선수들의 캐디를 맡기도 한 들러리였다.
그런 포포프가 코로나19로 상위 랭커 선수들이 대거 불참을 선언하자 기회가 찾아왔고, 그 기회를 생애 첫 우승이라는 그녀의 인생 최고의 터닝포인트로 바꿔 놓은 것이다.
▷ ‘긍정맨’ 정지호, 코리안 투어 이벤트 대회 ‘동아제약·동아ST 챔피언십’ 우승
늘 밝은 웃음으로 대회에 임하는 ‘긍정맨’ 정지호(36)가 오랜만에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정지호는 지난 16일 끝난 동아ST 챔피언십 최종 결승전에서 전가람을 2&1(1홀 남기고 2홀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지난해 제네시스 상금순위 상위 13명과 대회 주최 측 추천 선수 2명, 디펜딩 챔피언 1명까지 총 16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KPGA 코리안 투어 정규 대회가 아닌 이벤트 대회였다.
그림/신정무 화백 글 정리/최영락 기자
▷ 신정무 골프화백
동양방송, 일간스포츠, 스포츠서울, 문화일보 상무이사를 거친 신정무 화백은 언론계 은퇴 후 펜이 아닌 붓을 들게 된다.
수채화가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한 신 화백은 자신의 43년 골프인생을 그림에 담아 G아르체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갖은 후 본격적인 골프수채화 화백으로 활동하게 된다.
개인전만 24회를 가졌고. 한국미협, 대한민국수채화작가협회, 경기수채화협회, 한국수채화협회 고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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